나와 남자친구가 한참 연애하고있을시절 (코로나 시절)
항상 대화 주제 중 하나가 집값, 주식, 예적금, 금리 등
경제에 대한 대화주제가 많았고
둘다 관심도가 높았다.
실제로 이곳저곳 임장도 많이 다녔다.
(경기광주도 가보고, 시흥도 가보고, 루원시티 등등 이곳저곳 많이 돌아다녔다.)
관심이 생겨 이것저것 찾아보고 있을 때
2021~2022년 사이에 집값이 엄청 많이 올랐다.ㅠ
그전부터 관심은 있었지만..
모은 돈이 작아, 엄두조차 못내고 있던 우리는
결국 그해 상승장에 사지 못했다.
다시 한번 사이클이 오면 그때는 놓치지 않겠다 생각하고,
시간이 지나
#집값이 하락한다는 뉴스가 나오기 시작했다.
2023년 4월
어디에 집을 구해야할까
30대에 접어든지 얼마 안 된 우리는 많은 돈을 모으지 못했다.
그리고 엄청난 대출을 감당하긴 무서웠고,
대출을 적게 받으려면 외곽으로 나가야했다.
당시 남자친구의 직장은 선릉역,
내 직장은 가산디지털단지인데
둘 다 집은 서울 남부권이었다.
남자친구가 내 직장에 가까운게 낫지 않겠나 라고 이야기를 해주었고
가산디지털단지와 같은 7호선 라인을 보기시작했다.
(개인적으로 7호선을 좋아하는지라 7호선 위주로 봤다.)
#부동산 초보인 우리는 직장, 교통 등 여러가지를 고려했고
결과적으로
우리가 선택한 곳은 7호선 산곡역에 있는 아파트였다.
사실 바로 옆에 있는 대단지 아파트를 보고 간 것이었으나
가보니 개인적인 의견에서는 그 옆에 있는 아파트가 더 마음에 들었다.
부동산을 계속 돌아다니다가,
배고파서 근처 중국집에가서 점심도 해결하고
계~~속 돌아다니면서 이것저것 보다가 근처에 앉아 대화를 나누었는데
'사보자' 쪽으로 결론이 났다.
1. 역과 조금이라도 더 가까운점
(출퇴근을 지하철로 하는 나와 남자친구에게는 조금이라도 가까운 곳이 좋았다.)
차로 출퇴근을 했다면 달라졌을수도..?
2. 주변 일대가 모두 신축으로 변해가고 있어
몇 년 뒤엔 달라질 것 같다는 기대가 있었다.
(재건축, 재개발)
3. 7호선
논현까지 지하철로 딱 59분 걸린다.
그리고 오전 7시40분~50분경에 타는 나같은 경우에는 앉아서 간다!
4. 신축
언제 또 신축을 살아볼 수 있으려나,
첫 집을 신축으로 사면 눈이 높아져서 다음 집을 갈 때 힘들다고들 하는데
아직 겪어보지 못했으니, 겪어보고 후회해야겠다.
5. 산이 가까움
봄에 종종 놀러가기 좋다.
벚꽃도 근처 산에서 봤다 ㅎㅎ
경험기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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